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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없이 집중력 높이는 식품 8가지... "커피보다 각성 효과 좋아"


아침 커피로 잠을 깨며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졸음이 쏟아지는 오후 시간대나 집중력이 필요할 때 역시 커피를 찾게 된다. 카페인이 일시적으로 정신을 깨우고 기억력, 판단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카페인 과다 섭취는 불면증, 심박수 증가, 속 쓰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커피의 강렬한 자극 대신, 부드럽게 정신을 깨우고,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식품들이 있다. 이 식품들은 세포에 직접적인 에너지를 공급하거나, 에너지 대사 효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집중력과 활력을 높이면서도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식품 8가지를 소개한다.

1. 다크 초콜릿
다크 초콜릿은 달콤한 맛뿐만 아니라 정신을 또렷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미국 공인 영양사 록사나 에사니(Roxana Ehsani)는 건강 매체 '리얼 심플(Real Simple)'을 통해 "다크 초콜릿은 소량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어 활력을 북돋운다"며 "또한 카카오 빈에 들어있는 테오브로민이라는 화합물이 각성 효과를 높여 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다크 초콜릿은 식이섬유를 제공해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지 않으면서 포만감을 주는 에너지를 공급하며,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세포 보호에 도움이 된다. 

2. 바나나
바나나는 각성 효과가 있는 최고의 식품 중 하나다. 바나나의 천연 당분과 복합 탄수화물은 빠르고 지속적인 에너지를 제공한다. 특히 바나나는 에너지 전환과 심장·근육 기능을 돕는 칼륨,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B6, 장 건강을 개선하는 프리바이오틱 섬유를 골고루 함유해 즉각적인 에너지 공급과 전반적인 영양 균형을 모두 갖춘 식품이다. 

3. 녹차
커피보다 온화한 음료를 찾는다면 녹차가 좋다. 녹차 240mL 한 잔에는 카페인 29mg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같은 양의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 96mg보다 훨씬 적은 양이다. 

미국 공인 영양사 마리사 카프(Marissa Karp)는 "녹차의 카페인은 이완을 촉진하는 아미노산인 L-테아닌과 결합돼 있다"며 "이 조합이 커피가 유발하는 불안감이나 초조함 없이 각성 상태를 유지하며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녹차는 항산화 물질인 카테킨이 풍부해 세포를 손상으로부터 보호하고 만성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4. 대추 
대추는 천연 당분으로 단맛이 나고, 탄수화물로 이루어져 지속적인 에너지를 제공하는 과일이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고, 미량 영양소(마그네슘, 칼륨, 비타민B)도 함유하고 있어 뇌, 심장, 근육 기능을 지원한다. 

5. 베리류
달콤하고 풍미가 가득한 베리류는 정신을 또렷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베리류의 천연 당분은 가벼운 에너지 증진 효과를 주고,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은 뇌로 가는 혈류를 개선해 정신적 명료함을 향상시킨다. 이외에도 베리류에는 섬유질, 비타민 C, 식물성 영양소가 풍부해 장 건강을 개선하고, 항산화 작용으로 전반적인 신체 방어력을 높여 준다.

6. 사과
사과는 카페인 없이도 확실한 에너지 증진 효과를 제공한다. 사과는 복합 탄수화물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초조함이나 급격한 에너지 저하 없이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한다. 사과에는 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 C가 들어 있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7. 핫소스
핫소스는 전통적인 에너지 증진 식품은 아니지만, 매운맛의 가벼운 자극으로 각성 효과를 느낄 수 있다. 고추의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이 심박수를 올리고 감각을 자극해 더 또렷한 상태를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8. 물 
수분을 섭취하고 유지하는 것은 단순하지만 각성 효과가 뛰어난 방법이다. 가벼운 탈수 상태만 되어도 나른하고 피로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하루 종일 물을 조금씩 마시면 에너지와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분 섭취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약 1L의 물병을 채워 정오까지 한 병, 오후 6시까지 한 병을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과일을 넣은 디톡스 워터, 허브차, 탄산수도 모두 수분 섭취에 포함되므로 다양한 방법으로 부담 없이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