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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어서 살 빼면 생기는 일 6

살을 빼려면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야 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하지만 빠른 효과를 보기 위해 종종 굶어가면서 살을 빼는 방법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다. 먹지 않는 다이어트는 일시적으로 살이 빠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영양소의 결핍을 만들어 좋지 않은 신체 변화를 초래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굶는 다이어트

먹지 않는 다이어트, 왜 안 좋을까?

1. 식욕 상승
먹는 양이 부족해 항상 배가 고픈 상태가 유지되면 음식에 대한 갈망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이 극단적 다이어트로 인해 감소하면 그 상호작용으로 식욕을 증진하는 그렐린의 분비가 증가하므로 식욕이 점점 상승한다.

2. 기초대사량 감소
충분한 양의 음식을 먹지 않으면 체중은 줄어들지만 매일 1,000kcal 미만으로 음식을 제한하면 신진대사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식욕 감소로 인해 음식 섭취가 줄어든 노인들이 신진대사 저하로 기초대사량이 낮아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는 요요현상이 나타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3. 근육 소실 및 피부 탄력 저하
굶는 다이어트의 최대 이점은 빠른 체중 감소다. 하지만 여기서 살펴봐야 할 것은 근육과 지방 중 어떠한 것이 빠지는가이다. 꾸준히 굶다 보면 신체 기능에 필요한 에너지원이 없어 지방이나 근육을 사용하게 되는데 지방은 최후의 수단이므로 근육이 소실되어 피부 탄력이 저하될 수 있다.

4. 갑상선 기능 저하
칼로리를 급격하게 제한하다 보면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고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감소할 수 있다. 다른 사람보다 추위를 많이 느끼고 있다면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낮아졌다는 신호다.

5. 생식능력 감소
칼로리 섭취 또는 체지방률이 급격하게 낮아지면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 성호르몬의 균형이 깨질 수 있다. 심각한 경우 임신이 어려워질 수 있는데 성호르몬 분비량이 변하게 되는 첫 신호로는 무월경이 있다. 3개월 이상 생리가 없다면 반드시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

6. 불안 및 우울증
음식의 양을 줄이는 것 자체가 기분이 좋은 일은 아니지만, 칼로리 섭취량이 줄면 불안증이 생길 수 있다. 저칼로리식을 하는 과체중 환자들의 경우 불안 및 우울증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이 밖에도 굶는 다이어트는 저혈압, 부종, 골다공증의 원인이 되며 호르몬 수치의 변화로 예민해지고 피로도가 높아질 수 있다. 건강하게 살을 빼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500kcal 정도를 적게 먹는 것이 권장되며, 이때 감량 체중은 1주일에 0.5kg으로 이를 6개월 이상 지속하면 초기 체중과 비교해 최대 10%까지 감량할 수 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